비 오는 날엔
빈대떡과 막걸리지!!
전남 목포시 양을로 41번 길 23 맷돌 연산점
061-273-7030
매일 15:00 - 23:00
사실 비는 오고 막걸리와 전을 먹으려고
남악과 목포를 헤매었는데
웬만한 전집은 다 가득 차있었다.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가 언니의 추천으로 빈대떡이 맛있다는 맷돌로 가게 되었다.
비가 오니까 언니는 거기도 자리가 없을 거라고 했었는데
다행히 두 명이 앉을자리가 있었다!!
(에어컨 바람도 안 오고,, 선풍기 바람도 안 오는 아주 좋지 않은 자리였다..)
퇴근 후 길을 헤매다가 들린 곳이라
너무!
너무!
배고 파서 고민도 하지 않고 얼른 맷돌 세트랑 막걸리를 시켰다!
주문이 한 참 밀려있어서 좀 걸린다는 말과 함께 기본 반찬이 나왔다
번데기 냄새를 아주 아주 싫어하는 나로서는
엇.. 했지만 차갑게 나온 번데기라 냄새도 안 나고 좋았었다!!
(뜨겁게 먹는 사람이라면 맛없을 수도,,?)
너무 배가 고파서 기본 반찬을 계속 먹고 있었다
(심지어 양파장아찌도 반찬인 줄 알고 계속 먹었다. 그러나 소스란다;; 머쓱'')
알바분이신지? 아들분인 신지?
막걸리 주문 깜빡했다고
뒤늦게 막걸리를 가져다주셨다.
(어차피 빈대떡이 안 나와서 상관없었다)
막걸리를 따르자 마자!
빈대떡이 나왔다!!
크으 우선은 막걸리 맑게해서 한 잔 마시고
그다음은 섞어서 한 잔 마시고
밖에는 비도오고
분위기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정말 좋았었다!
빈대떡 맛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완전 강추한다!!
나중에는 사장님이 보기에 우리가 너무 더웠는지
직접 부채도 가져다 주셨다 ㅎㅎ
주의 깊게 모든 테이블을 다 신경써주시고
정말 친절한 곳이였다!
하나 단점으로 꼽자면
환풍기가 돌아가는데도 불구하고
매장안에 연기가 꽉 찬느낌이여서
눈이 좀 아팠었다;
정리하자면,
빈대떡 맛은 일품
서비스도 일품
하지만
환풍이 잘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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