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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여행/인생식당

[무안맛집][국밥] 이 근처 온다면.. 꼭 가세요!! : 운남국밥

by 유리유리유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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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운남면 운해로 587
061-454-1003

간판사진

 

언니와 점심 약속을 잡고,

그나마 회사 점심시간에 맞춰 먹기 편한 곳으로 잡다 보니

운남쪽으로 많이 가는 편인데

 

항상 이곳을 지나가면서 

언젠가 한 번은 들려야지 생각을 했었다.

 

아... 생각만 한 내가 바보였다

이렇게.. 이렇게... 맛있는 집을 두고

매번 지나 만 갔다니!!!!!

때마침 해장하자고 하면서 그냥 방문한 게 신의 한 수였다.

 

나만 알기 아쉬우니

여러분들에게도 추천하고자 이 글을 쓴다

 

혹시 무안이나 이쪽에 지나갈 일이 생긴다면 꼭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손님들 가고나서 찍은 사진

 

들어가 보니 이미 동네 어르신들이 한 테이블 잡아

낮술을 드시면서 밥을 먹고 있었다.

 

나는.. 해장하려고 왔는데..

낮부터.. 소주를 드시다니... 대단하시다👍

 

바깥쪽에 세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는 방형식으로 테이블이 더 있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바깥쪽에 앉았다..

 

혹시라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면..

좀 귀찮아서...ㅎㅎ

 

 

 

메뉴가 생각보다 많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언니는 도가니 보통,

나는 소머리국밥 특을 시켰다.

 

 

기다리면서 자리를 세팅하는데

 

보통 내가 가던 시골 밥집이랑은 다르게

(보통 내가 가던 곳들은 통에 수저, 젓가락이 한 번에 담겨있던가 

아니면 나무젓가락만 있던 곳들이 많았다)

 

수저 젓가락이 포장지에 담겨있어서

사장님께서 청결에 신경 쓰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방도 오픈 키친이라서

확실히 사장님이 청결에 신경 쓴다고 더 확신했던 것 같다

 

원래 시골집 가게들은 맛과 정이 우선이지만

이왕에 청결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아닌가??!!!

 

 

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우선 깍두기라도 먹어보잔 생각으로

깍두기를 먹어봤는데..

와...

 

미. 쳐. 다

 

진짜 얼른 국밥이 나와서 국밥이랑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뭐라 맛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말할 수 없지만

 

솔직히 내가 전라도 사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전라도 김치가 제일 맛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고추와 양파가 따로 나왔었다

 

도가니 보통
소머리 국밥 특

 

와.. 와..

글을 쓰는데 사진을 보고 다시 배고파진다..

 

허겁지겁 먹고 싶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너무 뜨거워서 바로 먹지는 못하고

후후 불어가면서

급하게 먹었다.

 

옆에 양념통이 있는지도 모르고 먹었었다

딱히 나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었지만

언니한테는 약간 싱겁다고 해서

따고 소금을 첨가해서 먹었다.

 

소글뿐만아니라 후추, 고춧가루, 들깻가루 등이 있었고,

특이하게 저 빨간 양념통은 초장이 들어있을 줄 알았으나

쌈장이었다!!!!

(솔직히 쌈장 짜는 데는 좀 힘들었다..)

 

깍두기만 한 네 번 리필해서 먹었다.

 

진짜 국밥은 약간 묵직한 맛과 

사장님의 인심으로 속 내용물도 정말 푸짐했다.

 

해장도 해장이지만

맛이 너무 좋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다음번에 온 가족이 한번 가보기로 했다!!!

 

글을 쓰면서도 그때 맛있었던 맛이 계속 생각이 난다..

 


운남에 들릴 일이 있다면!

국밥을 좋아한다면!

무안공항에 가는데 점심시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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