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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문화/인생영화

[액션] 한산: 용의 출현 (2022)

by 유리유리유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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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나라의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의 전투가 시작된다!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되는데…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장르 : 액션, 드라마. 사극
감독 : 김한민
각본 : 김한민, 윤홍기, 이나라
출연 :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外
개봉일 : 2022.07.27
상영시간 : 129분(2시간 9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메인 예고편

 


 

▶ 등장인물

  • 박해일 - 전라좌수사 이순신 역
  • 변요환 -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
  • 손현주 - 경상우수사 원균 역
  • 안성기 - 광양현감 어영담 역
  • 공명 - 전라우수사 이억기 역
  • 김성규 - 준사 역
  • 김향기 - 정보름 역
  • 옥택연 - 임준영 역
  • 박훈 - 옥포만호 이운룡 역
  • 박지환 - 유격장 나대용 역
  • 윤진영 - 부장 송희립 역
  • 조재윤 - 마나베 사마노조 역
  • 박재민 - 와타나베 시치에몬 역
  • 이서준 - 와키자카 사헤에 역
  • 김성균 - 가토 요시아키 역
  • 김강일 - 구키 요시타카 역
  • 윤제문 - 구로다 간베에 역
  • 공정환 - 코바야카와 타카카게 역
  • 김명곤 - 도도 다카토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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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


▶ 줄거리


부산포 일본군 진영, 간신히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패장에게 와키지카 야스하루(변요한)는 장수로부터 거북선에 대한 내용을 듣는다.
거북선을 해저 괴물 '복카이센'이라고 표현하며 두려워 하자, 두려움은 전염병이라며 장수와 패잔병을 살인 멸구한다.
와키지카는 거북선에 대해 더 많을 것을 알고자 했고 자신의 조카이자 믿을 수 있는 장수 사헤에를 보내 정보를 캐오라고 한다.

한편 전라좌수영에는 조정으로부터 서신이 도착하는데 바로 평양으로 뭉진했던 선조가 평양마저 버리고 의주로 갔다는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면서 이순신(박해일_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치를 해전에서 승리해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바다 위에서 싸울 것임을 선포한다.
그러나 와키자카가 용인에서 2000명도 안 되는 군사로 5만이나 되는 근왕군을 광교산에서 사냥처럼 기습해 대승을 거둔 소식을 이미 접한 터라 장수들은 오히려 패배할 것을 두려워하고, 이순신 또한 이기기 위한 전략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에 빠진다.

꿈을 통해 이순신은 다수의 판옥선을 이용해 '바다 위의 성'을 만들어 왜적들을 토벌하겠다는 작전을 세우게 되었고, 이는 학익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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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 후기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보통 메인 예고편과 평점을 보고 가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영화의 평점이 너무 높아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영화관에 갔지만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걸까 오히려 실망하면서 영화관에 나오게 되었다.

물론, 해상전을 표현하는 연출과 CG, 그리고 음향은 대단했다. 거북선이 등장하면서 뿜어져 나오는 위풍당당함과 그러한 상황에 느껴지는 긴박함 등이 정말 저 모습을 본다면 일본군들이 '북카이센'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할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 등장해 적들을 깨부수는 거북선의 모습을 보면서 통쾌함과 함께 국뽕이 가득 차올랐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첫째, 우선 개인적으로 선비 같은 이순신을 표현했다고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물론 박해일 배우님은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
시종일관 침착한 선비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인터뷰에서 봤는데 평상시 부하들과의 모습에서는 그 점을 이해할 수는 있으나, 전투 중 일촉즉발의 상황에도 침착하고 나긋나긋하게 '발포하라'라고 하는 상황은 오히려 전쟁상황을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했다.

둘째, 변요한 배우가 연기한 와키자카의 분량이 너무 많다.
사실상 한산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은 이순신 장군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서 이기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상대인 와키자카가 얼마나 강한 상대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인지는 몰라도 이 부분은 좀 아쉬웠다.

셋째,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그 정도 역할이었어야 했나?라는 의문이 있다.
네이버에 한산을 검색하면 출연 목록에 유일하게 옥택연만 극 중 역할인 임준영의 모습이 프로필 사진으로 되어있고, 인스타그램 역시 사진과 '임준영입니다'라는 멘트가 있을 만큼 이 작품에 대해 애정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실상 영화를 감상하고 나오니 옥택연은 세네 장면만 나온 게 다였고, 김향기 마저도 대사가 하나, 둘 정도? '나오시죠' 이 것뿐이었다니.. 거기에다가 다른 배우들도 몇 장면 나오지 않고 퇴장한 상황에서 굳이 이 역할을 이런 사람들을 가져다 써야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네이버 프로필
인스타그램


넷째, 욱여넣는듯한 감동적인 장면
나대용이 거북선을 전투에 넣어달라며 이순신에게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 장면은 너무 뜬금없는 타이밍인 거 같기도 했으며 일부러 감동을 느끼게 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었던 장면이다.

다섯 번째, 준사가 투항하는 장면 도 좀 아쉬웠다.
어찌하면 일본을 위해 목숨 바쳐서 싸우던 일본군이 자신의 나라를 버리고 다른 나라를 위해 자신의 조국을 향해 칼을 들며 싸우는 게 되는 사람인데, 단지 자신의 장수는 부하를 귀히 여기지 않고, 이순신은 그러하지 않으며 '의와 불의의 싸움이다'라며 하는 몇 마디로 항왜가 되는 건 좀 받아들이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자막 해석이 불편했다.
나만 느낀 건지 모르겠지만 자막을 읽는 부분에서 어색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한국인들이 일본인 역할을 맡아 대사를 하다 보니 일본어가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건 둘째 치더라도 해석된 자막이 뭔가 국어책 읽는듯한 딱딱함을 많이 느꼈다. 거기에다가 나중에 해상전에서는 대포소리 등의 음향에 집중되어있다 보니 배우의 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하기도 하는 부분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간 영화라서 실망을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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