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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문화/인생드라마

[한드][완] 멜로가 체질 (2019)

by 유리유리유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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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견디기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서른 살 이기에 아직 꿈을 꾸는 그들.
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서른 살 그녀들의 판타지.

비록 현재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을지라도!
이룬 것이 단 하나도 없을지라도!
그래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서른 들에게 이 드라마를 바친다.


장르 : 로맨스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기간 : 2019.08.09 - 2019.09.28(완결)
방송 횟수 : 17부작(16부작 + 스페셜 1부작)
연출 : 이병헌, 김혜영
극본 : 이병헌, 하은(김영영)
출연 :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外
스트리밍 : NETFLIX, Disney+, WATCHA
키워드 : #서른#여자들이야기#호탕하다#빠른전개#방송가이야기#작가#감독#다큐감독#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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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 줄거리

 


감정 기복이 지나치게 심한 신인 드라마 작가 임진주(천우희)는 정상으로 보이고 싶어 발버둥을 치지만, 결국 비정상의 범주에 속하게 되는 비운의 여인이다.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가 되어 사치할 그 순간만을 꿈꾸는 진주에게 드디어 그 기회가 온다.

임진주는 JBC 스타 작자 정혜정(백지원)의 보조작가로 일하면서 스타 감독 손범수(안재홍)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미팅 현장에서의 모습을 보면서 그를 비호감이라고 생각한다. 미팅 자리에서 정혜정의 대본을 손범수가 거부하는 과정에 있어서 임진주는 해고 통보를 받게 되어 한 순간에 백수가 된다.
때마침 손범수가 일하고 있는 방송국에서 드라마 공모전이 열려 지원하게 되고, 우연히 손범수가 임진주의 대본을 읽게 되면서 자신의 심장을 폴짝폴짝 뛰게 만드는 대본이라며 같이 드라마를 제작하자고 임진주를 꼬신다.

한편, 손범수가 자신의 대본이 거절해놓고 임진주의 대본으로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말을 들은 정혜정은 손범수의 후배 감독인 김환동(이유진)에게 드라마 제작을 제안한다.(김환동과 임진주는 연인 사이였다.)

두 팀이 동시에 드라마 제작을 하면서 손범수는 김환동에게 자신의 스텝들을 빼앗기고 이곳저곳의 견제가 있는 열약한 환경에서 작가인 임진주와 같이 으쌰 으쌰 하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결국에 연인으로 발전한다.

임진주 ❤️손범수

 


세 친구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이자 성공한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전여빈).

친일파의 후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추적하는 다큐영화를 기획하면서 친일파 후손들에게 인터뷰 따기가 힘들었던 상황에서 이상한 친일파 후손 홍대(한준우)를 만나게 된다.

인터뷰도 해주고, 다른 친일파 후손도 소개해주고 심지어 다큐영화에 1억이라는 돈을 투자한 청년 사업가 홍대와 다니면서 은정과 홍대는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24시간 은정이 있는 곳이라면 항상 같이 있어주던 남자 친구가 있어 행복할 거라 생각했지만, 갑자스러운 홍대가 병에 걸려 죽음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다.

은정이는 홍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살시도를 하고, 이로 인해 진주와 한주가 은정이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친구들과 지내면서 점점 좋아진 줄 알았지만 좋아지지 않고 있었으며, 은정은 계속 홍대의 환청과 대화하며 홍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성소수자인 남동생 이효봉(윤지온)의 권유로 정신과에 가 치료를 받기 시작하고, 미친놈 같은 CF 감독 상수(손석구)와 우연히 계속 만나면서 점점 홍대의 죽음을 받아 드고 있다.

대학 동창인 배우 이소민(이주빈)을 담은 다큐 '여자 사람 배우'를 제작했고 한심하게 생각했던 이소민을 다른 모습으로 보며 다큐는 큰 성공을 거뒀다.

이은정❤️상수

 


드라마 같은 삶을 꿈꾸는 워킹맘이자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PD인 황한주(한지은)는 여덟 살 아들 황인국(설우형)을 혼자 키우고 있다.

대학 시절에는 인기는 많았지만 철벽녀 타이틀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웃기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한 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개극 극단에 들어간 노승효(이학주)의 모습에 끌려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첫 데이트만에 임신을 하게 되고 황인국을 낳았다.

하지만 인국이 갓난아기일 때 승효는 돌연 자신의 행복을 찾겠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한주를 떠난다.

혼자 힘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가식으로 보일지라도 웃으면서 드라마판에서 버텨왔는데 아들이라고는 뼈 때리는 돌직구를 날리고, 승효의 흔적을 지우려고 성도 황으로 붙였는데 커가면서 점점 지 아빠라를 닮아가는 것 같고, 전남편이라는 놈은 인기 개그맨이 돼서 자꾸 TV에 나오고 미쳐버릴 것 같다.

최근, 한주 회사에 신입사원 추재훈(공명)이 들어오면서 험난한 드라마판에서 한주와 찰떡궁합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을 헤쳐나간다.

전쟁통에서도 어김없이 사랑은 피어난다고 했던가 서로에게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무너지게 된다.

황한주❤️추재훈

 


▶ 리뷰

참 보기 쉽게 만든 드라마인 것 같다.

엄청난 대사량과 내레이션을 통해 주인공들의 감정, 상황 등을 꼬아 말하는 거 없이 쉽게 이야기를 해주니 더 잘 이해가 됐던 것 같다.

요즘 드라마 PPL이 정말 많은데 개인적으로 미생처럼 PPL인 줄 모르고 지나가는 자연스러움이 좋은데 오히려 이렇게 대 놓고 광고다!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주인공들이 거의 대부분 방송 관련 일을 하다 보니 직업과도 딱 어울리게 PPL을 잘 녹여냈다.

그리고 서른 살, 그 애매한 시기.
어른인 거 같지만 어리고,
어리 다하기엔 어른인 그 시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잘 녹여냈던 거 같다.

캐릭터들 역시 하나같이 다 매력적이며, 모든 등장인물들의 노출도가 높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를 통해서 배우 전여빈 님을 알게 되어, 그 이후로도 전여빈 님이 나오는 작품은 다 찾아보고 있다.

게다가 이 드라마는 누구나 알 만한 유명한 ost가 있고, 배우분들이 직접 드라마 상에서도 불렀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장범준-



처음에는 노래 제목이 왜 이렇게 길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들으면 듣다 보니 이만한 제목이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매력이면 매력 삼박자가 딱 맞는 드라마이고,
어렵지 않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재탕 가능한 드라마다.

정말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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